표백제 종류가 헷갈린다면 제품 이름보다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염소계 표백제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산소계 표백제는 과탄산나트륨이나 과산화수소 성분을 확인하면 구분하기 편하고, 빨래와 청소처럼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서도 적합한 제품이 달라집니다. 저도 살림을 오래 하면서 표백제는 무조건 강한 제품을 고르는 것보다 종류와 용도를 제대로 알고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예전에는 마트에 가서 ‘강력 표백’, ‘산소 세정’ 같은 문구만 보고 제품을 골랐습니다. 흰옷을 하얗게 해주는 제품이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어느 날 색깔이 들어간 옷에 잘못 사용했다가 한 부분만 색이 빠진 적이 있었고, 흰옷도 소재에 따라 표백제를 마음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일요일 빨래 순서, 무조건 수건부터 돌리는 게 가장 빠를까요? 20년 동안 주말마다 빨래를 몰아서 해보니 빨래 종류보다 분류와 건조 시간을 먼저 따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저는 예전에는 일요일 아침이면 빨래통을 열자마자 수건부터 세탁기에 넣었습니다. 수건은 두껍고 마르는 데 오래 걸리니 당연히 먼저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다음에는 속옷, 밝은 색 옷, 진한 색 옷을 차례로 돌렸습니다. 오랫동안 이렇게 해왔기 때문에 이 순서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믿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주말 빨래가 세 번이나 네 번씩 이어지는 걸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탁기가 실제로 돌아가는 시간보다 다음 빨래를 고르고 주머니를 확인하고 세탁망을 찾느라 보내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기 때문입니다. 수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