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 청소를 끝내고 바로 커버를 씌우면 깔끔하게 여름 살림이 끝난 것 같지만, 제가 몇 번 해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커버가 아니라 필터와 에어컨 내부에 남은 습기를 충분히 없애는 순서였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여름이 끝나면 필터를 물로 씻고 겉이 마른 것 같으면 다시 끼운 뒤 그날 바로 에어컨 커버를 씌웠습니다. 먼지만 들어가지 않으면 다음 여름까지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그런데 다음 해 에어컨을 처음 켰을 때 묘하게 눅눅한 냄새가 느껴진 적이 있었습니다. 필터는 분명 세척해서 넣었는데 왜 냄새가 날까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필터만 씻는 것으로 에어컨 관리가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냉방을 사용한 에어컨 안쪽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습기가 남을 수 있고, 물로 씻은 ..
청소·관리
2026. 9. 11. 0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