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생활용품은 내용물을 무조건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제품 종류와 남은 내용물에 따라 처리 방법을 나눠야 합니다. 세제나 락스처럼 화학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 내용물이 남은 스프레이와 살충제, 오래된 화장품,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은 모두 버리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저도 예전에는 오래된 생활용품을 정리할 때 용기만 플라스틱인지 확인하고 내용물은 대충 비워버렸는데, 살림을 오래 하면서 내용물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한 뒤 용기와 분리해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특히 욕실장이나 베란다 수납장을 정리하다 보면 언제 샀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세제, 몇 년 전에 쓰다 남은 락스, 향이 변한 섬유유연제 같은 제품이 하나씩 나옵니다. 화장대에서는 오래된 크림이나 선크림이 나..
분리수거 헷갈리는 품목은 재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오염 여부와 다른 재질이 섞여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종이처럼 보여도 영수증이나 코팅된 종이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고, 플라스틱처럼 보여도 칫솔이나 장난감처럼 여러 소재가 섞여 있으면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살림을 오래 하면서 버릴 때마다 검색했던 품목들이 꽤 있었는데, 몇 가지 기준을 정해두니 훨씬 쉬워졌습니다. 깨끗하게 비우기, 씻기, 다른 재질 떼기, 애매하면 지자체 기준 확인하기 이 네 가지만 기억해도 분리수거 실수가 많이 줄어듭니다.예전에는 종이는 종이함, 플라스틱은 플라스틱함에 넣으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배달 음식이 늘면서 기름 묻은 종이상자, 플라스틱 뚜껑이 붙은 용기, 비닐이 붙은 포장재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