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는 기관보다 불리하다는 말, 저도 한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투자를 시작해보니 가장 무서운 적은 기관도, 외국인도 아니었습니다. 오르는 종목을 보며 "나만 못 타는 건 아닐까" 싶었던 그 불안감, 그게 진짜 문제였습니다. 군중심리에서 벗어나 스스로 투자 기준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또 중요한지, 제가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주가가 오를 때만 낙관적이었던 제 이야기 — 군중심리ISA 계좌를 처음 개설하고 ETF를 알아보던 시절,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어떤 종목을 살지, 지금 매수 타이밍이 맞는지부터 검색했습니다. 나스닥100 ETF의 최근 수익률을 먼저 확인하고, 주변 지인이 뭘 사는지 귀를 기울였습니다.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앞으로..
솔직히 말씀드리면, 오늘 아침에 계좌를 열었다가 바로 껐습니다. 열어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았거든요.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를 기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한 달 사이 코스피 시가총액 약 2,800조 원이 사라졌다는데, 솔직히 그 숫자가 실감조차 잘 안 납니다. 그래도 흐름을 이해하면 마음이 조금은 단단해지더라고요. 오늘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짚어봤습니다. 오늘(7/29) 시장, 직접 겪어보니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었습니다.아침 장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코스피가 한때 6,200선을 넘기며 3% 넘게 반등하는 장면이 나왔고, 저도 잠깐 '이번엔 좀 버텨주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들어 순식간에 5,200선까지 밀렸습니다. 고가와 저가 차이가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