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앱을 열 때마다 NICE와 KCB 점수가 따로 표시되는 걸 보면서, 저도 한동안 '두 숫자 중 높은 쪽이 내 진짜 점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신용점수만 높으면 어느 은행에서든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고 믿었는데, 막상 대출 조건을 직접 찾아보고 나서야 그 생각이 꽤 틀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신용점수는 대출조건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이지만, 그것만으로 금리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신용평가 구조: NICE와 KCB, 왜 점수가 다를까신용 앱을 처음 설치했을 때 NICE와 KCB 점수가 서로 다른 숫자로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 점수는 850점인데 다른 쪽은 820점이었고, 저는 '정보가 덜 반영된 쪽이 낮게 나온 거겠지'라고 넘겼습니다. 그게 아니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2026년 7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뉴스를 보자마자 저도 반사적으로 은행 앱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화면에 표시된 예금금리는 제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랐는데 왜 내 예금이자는 그대로인지, 직접 겪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예금금리 시차: 기준금리가 올라도 이자가 바로 안 오르는 이유기준금리가 오른 날,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당연히 다음 날쯤이면 은행 예금금리도 따라 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앱을 열어 확인해보니 전날과 크게 다를 게 없었습니다.이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바꾸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건 콜금리 같은 단기시장금리입니다. 여기서 콜금리란 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