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를 보다가 "미국 일자리가 줄었는데 주식은 올랐다"는 문장에서 손이 멈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넘겼는데, 2026년 7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날 그 느낌이 다시 왔습니다. 비농업 고용이 2만3천 개 감소했는데 나스닥 선물은 올랐습니다. 숫자 하나만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따져보기로 했습니다.비농업 고용 감소가 말해주는 것미국 노동통계국(BLS)이 2026년 8월 7일 발표한 7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Nonfarm Payrolls)는 전월 대비 2만3천 개 감소했습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란 농업을 제외한 민간·공공 부문 전체의 취업자 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미국 경기의 체온계 역할을 합니다. 시장에서는 약 8만 개 증가를 ..
2026년 7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뉴스를 보자마자 저도 반사적으로 은행 앱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화면에 표시된 예금금리는 제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랐는데 왜 내 예금이자는 그대로인지, 직접 겪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예금금리 시차: 기준금리가 올라도 이자가 바로 안 오르는 이유기준금리가 오른 날,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당연히 다음 날쯤이면 은행 예금금리도 따라 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앱을 열어 확인해보니 전날과 크게 다를 게 없었습니다.이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바꾸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건 콜금리 같은 단기시장금리입니다. 여기서 콜금리란 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