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를 보다가 "미국 일자리가 줄었는데 주식은 올랐다"는 문장에서 손이 멈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넘겼는데, 2026년 7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날 그 느낌이 다시 왔습니다. 비농업 고용이 2만3천 개 감소했는데 나스닥 선물은 올랐습니다. 숫자 하나만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따져보기로 했습니다.비농업 고용 감소가 말해주는 것미국 노동통계국(BLS)이 2026년 8월 7일 발표한 7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Nonfarm Payrolls)는 전월 대비 2만3천 개 감소했습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란 농업을 제외한 민간·공공 부문 전체의 취업자 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미국 경기의 체온계 역할을 합니다. 시장에서는 약 8만 개 증가를 ..
어제 나스닥이 -1.7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32%까지 밀렸습니다. 아침에 반짝 올랐다가 오후 들어 전부 반납하는 흐름이었는데, 이런 날 계좌를 덮어두고 싶은 마음은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런 날 흐름을 제대로 짚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같은 실수를 그대로 반복하게 되더라고요. 오늘 하락의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축이 있었습니다. 채권 시장의 압박, 그리고 빅테크 실적이 만들어낸 온도 차이입니다. 채권 자경단이 다시 움직였습니다 이번 하락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채권 시장이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는데, 시장은 이걸 안도 신호가 아니라 경계 신호로 읽었습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
